‘단일화’ 질문에… 안철수 “이미 결렬” vs 윤석열 “노력 중”

심상정, 安‧尹에 ‘단일화 가능성’ 물어

기사승인 2022-02-25 20:55:11
- + 인쇄
‘단일화’ 질문에… 안철수 “이미 결렬” vs 윤석열 “노력 중”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MBC 유튜브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 질문에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안 후보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힘과의 단일화는) 이미 결렬됐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단일화’를 꺼낸 인물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였다. 심 후보는 안 후보와 윤 후보를 향해 ‘단일화의 가능성에 관해 질문했다. 

질문을 받은 두 후보는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안 후보는 “이미 결렬됐다고 선언했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뭐하지만 우리는 노력하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이후 발언권을 얻은 안 후보는 단일화 논의와 다시 선을 그었다. 그는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에게 제안한 것은 경선하자고 했던 것”이라며 “생각이 없다고 하면 이미 끝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분명하게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