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리더십’ 조은희, 서초갑에서 72.72%로 압도적 승리

이정근 민주당 후보 24.48%에 그쳐

기사승인 2022-03-10 0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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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리더십’ 조은희, 서초갑에서 72.72%로 압도적 승리

‘엄마 리더십’을 외쳤던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가 서초 재보궐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조 후보는 10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 서초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8만4364표를 얻어 72.72%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만8399표로 24.48%에 머물렀다. 김소연 무소속 후보는 2429표로 2.09%를 얻는 데 그쳤다. 송자호 무소속 후보와 구주와 국민혁명당 후보는 각각 410표와 396표를 획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귀책 사유가 있는 지역구에는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서초갑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맞붙은 유일한 지역이었다. 

금배지를 달게 된 조 후보는 서초구청장 시절 ‘횡단보도 그늘막 쉼터’와 ‘한파 쉼터’ 등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날 당선 소감에서 “엄마행정을 펼쳐온 경험을 살려 사회의 그늘진 곳에 따스한 햇볕을 고루 비추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플러스 정치를 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