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코리아 2022 개막…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전망

권덕철 복지부 장관 “뉴 노멀 시대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

기사승인 2022-03-10 10: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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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코리아 2022 개막…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전망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 코리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Medical Korea Official 유튜브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2’가 10일 개최됐다.

이번 ‘메디컬 코리아 2022’는 ‘글로벌 헬스케어,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뉴 노멀 시대 글로벌 헬스케어의 변화와 미래를 전망하는 장이 될 것이다.

이번 메디컬 코리아 2022는 스마트케어(돌봄),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헬스케어의 상생 협력, 융복합 해외 진출 모델의 가능성과 미래 등 다양한 주제의 학술대회(콘퍼런스), 설명회 및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 디지털 헬스케어 홍보관 및 G2G 행사로 구성된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 코리아 2022 개막식에서 “메디컬 코리아는 지난 2010년 1회때부터 다양한 형태의 컨퍼런스를 시도해왔다”며 “올해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에 오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가져온 디지털 헬스케어의 확산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뉴 노멀시대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코리아 2022 개막…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전망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 코리아에서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다.   Medical Korea Official 유튜브

권 장관은 △한국 미래의료의 확산, 미래선도산업 육성 등 산업융합형 신시장 창출 △성장기반 구축, 수요자 맞춤형 지원확대 등 지속 성장할 생태계 마련 △메디컬 코리아 브랜드 공고화, 글로벌 연수 확대 등 한국의료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외국인 환자유치 50만명 회복, 의료기관 해외 진출 53건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올해는 제2차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유치 지원 종합계획이 발표되는 해”라며 “국제의료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메디컬 코리아는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 나갈 것인지 보여주는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다.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모든 사람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국내 보건의료산업은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5종을 위탁생산하고 진단키트를 신속하게 전 세계에 보급해 코로나19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또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개발을 위해 8개 기업이 임상시험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건산업 수출은 18.6%. 보건산업 고용도 3.9%(98만명) 증가했다”며 “국제의료산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외환자 유치 회복을 위해 송출 채널 구축확보와 연수강화, 전문질환 중심의 메디컬 코리아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해외 의료 진출 및 외국인 환자유치 분야의 유공자 포상도 수여됐다. 한국국제의료협회는 의료관광의 대표적인 민간단체로, 국내 의료기관의 글로벌 보건의료분야 협력과 홍보에 공헌하고 실무자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김희수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이사장, 김선욱 법무법인 세승 대표변호사, 김명훈 록스 307 전략이사, 부산광역시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서창석 교수 등 19개 기관․개인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