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눌린 수요 폭발"…롯데홈쇼핑 유럽 여행 상품에 주문 2500건 몰려 

기사승인 2022-03-21 11: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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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유럽 여행 상품에 주문 2500건, 주문금액 180억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터지면서 주문이 몰렸던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홈쇼핑이 선보인 상품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4개국을 여행하는 ‘북유럽 10일’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여행하는 ‘서유럽 12일’ 상품이다. 

다음달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지정된 날짜에 출발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유럽 여행 상품과 비교해 주문량이 2배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7일에는 프리미엄 유럽 패키지인 ‘참좋은 여행 비즈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위스 8일’, ’북유럽 10일’, ’서유럽 12일’ 상품으로 구성됐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하와이, 사이판 등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해외 여행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 면제에 맞춰 유럽 여행 상품을 선보인 결과 억눌렸던 여행 심리와 맞물려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며 “향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인기 여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으로 발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