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국회‧성남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판자촌 의미 담는다”

“어려웠던 시절 회상하며 초심으로”

기사승인 2022-03-31 09: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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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회‧성남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판자촌 의미 담는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사진=임형택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경기도지사직에 출사표를 던진다.

김 대표 측은 31일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 앞서 출마를 놓고 저울질하던 그는 결국 서울시장 대신 경기도지사로 행선지를 굳혔다. 

출마선언 이후 그는 본격적으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행보에 나선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 뒤 곧바로 성남으로 향한다. 그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에서 다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김 대표는 이곳에서 경기도민에게 출마 인사를 남길 계획이다. 

이후에는 청년 사업가관련 행사에 참여한다. 아울러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출마의 의미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신철희 새로운물결 대변인은 31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민 여러분께 출마를 말씀 드리고 경기도민께 인사드리는 일정으로 출마 선언을 구성했다”라고 했다. 

특히 김 대표 측은 ‘성남’을 첫날 일정으로 잡은 이유와 관련해 ‘초심’과 관련이 있다고 소개했다. 신 대변인은 “성남은 예전 청계천 판자촌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살던 곳으로 예전 이름은 광주대단지였다.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운 물결 측은 현재 취재진을 위해 운영하던 ‘새로운물결 공보 카카오톡 공지방’도 ‘경기도지사 공보 단톡방’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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