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5일 공고한 공공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공공 분양주택 4800호 공급에 6만4000여명이 접수해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별로는 △남양주왕숙 8.1대 1 △남양주왕숙2 42.2대 1 △고양창릉 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기 신도시 모두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남양주왕숙2 84㎡형에서 167.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화성태안3은 총 632호 공급에 2235명이 접수(3.5대 1), 전국구 청약 단지로 공급된 평택고덕은 총 910호 공급에 4570명이 접수(5.0대 1)했다.
연령대별 청약자 비중은 30대가 4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25.5%, 50대 13.5%, 20대 11.3%, 60대 이상 6.3% 등의 순이었다.
이번 공공 사전청약 당첨자 발표는 청약통장 적격여부 확인 등을 거쳐 8월18일 우선 발표하고 이후 소득·무주택 등 자격기준에 부합하는지 등을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감된 이번 7월 공공 사전청약으로 무주택 실수요자 분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조금이나마 앞당겨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우수 입지 내 양질의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