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접근…제주·남해안 최대 300㎜ 폭우 [날씨]

기사승인 2022-09-02 0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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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접근…제주·남해안 최대 300㎜ 폭우 [날씨]
우산을 쓴 행인들이 걷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태풍 ‘힌남노’의 간접 영향으로 오는 3일까지 제주도와 전남남해안·경남권해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제주도와 경상권해안·남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50~100㎜으로 예상된다.

2일 경북권남부는 10~60㎜, 강원영동, 경북북부는 5~3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2일 오후부터 제주도는 시간당 50㎜ 내외, 남해안은 30㎜ 내외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기온은 15~22도, 낮최고기온은 23~30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중부지방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매우 커 옷차림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은 오후부터 순간풍속 20m/s의 강풍이 예상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