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서대문역 주변 최고 29층 주상복합아파트 조성

돈의문 2구역, 21층 공동주택 227세대...주거복합건축물 2028년 준공
노량진 8구역,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 공동주택 987세대 공급

기사승인 2023-04-05 15: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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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서대문역 주변 최고 29층 주상복합아파트 조성

노량진 및 서대문역 주변에 20층 이상 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4일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동작구 대방동 일대에 위치한 ‘노량진 8구역’의 촉진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돈의문 2구역(돈의문재정비촉진지구, 종로구 교남동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노량진 8구역은 여의도와 대방역~노량진역에 인접해있으며 2010년 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 2021년 관리처분인가 이후 현재 이주가 진행되고 있 곳이다. 연면적 9만9489㎡, 지하 4층~지상 29층, 공동주택 9개동과 테라스하우스 2개동, 총 987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 172세대는 분양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된다. 또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청사(1018㎡)를 조성하고 구역 동측에 보행자우선도로와 공공보행통로를 조성, 인접 구역과 연계하여 주변 가로경관 및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돈의문 2구역은 앞서 완공된 돈의문 1구역(경희궁 자이), 돈의문 3구역(돈의문 D타워)에 이어 오는 2028년이면 '돈의문재정비촉진지구' 전체 사업이 완성될 예정이다. 이번 촉진계획을 통해 돈의문 2구역은 연면적 약 7만㎡, 지상 21층 높이의 공동주택 227세대(공공주택 77세대 포함)와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인 거점형 키움센터와 서울형 키즈카페(약 2,300㎡)도 확보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지하철 5호선 역세권 지역에 주택 공급과 노후 건축물 밀집지역의 주거 및 도시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또 1, 9호선이 입지한 더블 역세권으로 교통 여건이 우수해 인근 여의도 직장인 및 2~3인 가구 등 다양한 주택 수요에 부응하는 여러 유형을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