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6월10일부터 택시요금 인상…기본요금 4000원 [경남브리핑]

입력 2023-05-31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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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6월10일 오전 4시부터 4000원으로 인상된다.

조정된 택시요금은 중형택시 기준으로 기본요금(2㎞)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인상된다.

심야할증은 기존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였으나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2시간 확대되고 심야할증 요율은 현행과 같이 20%로 변동이 없다.

경남도는 지난 1월31일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기본요금을 4000원으로 하고 1회 평균 영업거리(4.1㎞) 기준 15.1% 인상한 안을 결정한 이후 정부의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인상 시기를 조정하고 있었다.

경상남도, 6월10일부터 택시요금 인상…기본요금 4000원 [경남브리핑]

인근 대구시, 울산시는 지난 1월부터 요금을 인상했고, 부산시가 6월1일부터 기본요금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요금 인상을 단행하면서 경남에서도 택시업계의 요구를 수용해 2019년 4월 이후 4년 2개월 만에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

경남도는 인상된 택시요금을 6월10일 오전 4시부터 적용하도록 시군에 전달했으며 시 지역에서는 시행일에 맞춰 요금 인상을 하기 위해 택시조합으로부터 운임․요금 변경신고서를 접수해 신고수리 절차를 진행했다.

도내 시 지역은 6월10일 오전 4시부터 요금이 동시 인상되고 군 지역은 7월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군 지역은 시 지역과 달리 도에서 조정한 기본요금에 복합할증을 적용한 기본요금을 다시 결정해야 하고 자체적으로 물가대책위원회도 거쳐야해 요금 인상 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 있다.

경남도는 택시요금이 4년 만에 오른 만큼 도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 이행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택시요금 인상으로 운전자와 승객 간의 분쟁 소지를 줄이기 위해 한 달간 ‘택시요금 인상 안내문’을 택시 내에 게시하고 조정요금이 택시미터기에 반영되기 전까지는 시군으로부터 승인받은 ‘택시요금 환산 조견표’에 따라 요금을 받도록 조치했다.

경남도는 요금 인상에 따른 서비스 개선을 위해 친절 교육과 함께 부당요금 수수, 승차 거부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

부당요금 수수, 승차 거부 등 불법행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택시불편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차내에 불편신고센터 연락처를 게시하도록 했으며 택시 이용수요가 많은 KTX 역, 터미널, 주요 택시 승차장에 대해 수시 점검을 실시해 불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강력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2023년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협의회 1차 정기회 개최


경상남도는 31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2023년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협의회 제1차 정기회'를 개최해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추진실적과 2023년 사업 추진현황, 향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후속 과제 발굴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공동위원장인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와 방위사업청 김진홍 방위산업진흥국장과 방산기업,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20개 기관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올해는 경남방위산업 전주기를 지원할 기반 시설인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가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6월10일부터 택시요금 인상…기본요금 4000원 [경남브리핑]

경남창원사업단은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를 중심으로 경남 소재 방산 유관기관들의 협력 네트워크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가속도시험기, 파워트레인 복합환경 성능시험기 등 장비 4대도 새롭게 구축할 예정으로 방산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시험 수요도 폭넓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진행 중인 방산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방산기업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후속 과제 발굴 사항도 논의했다. 

앞으로 경남창원사업단은 현재 기획 중인 과제를 6월 중 마무리하고 방위사업청 및 경남도 등과 후속 사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사업 4년 차로 접어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방위산업의 고도화와 첨단화를 이끌 수 있도록 2023-2027 경남 방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과 방위산업의 국가첨단전략산업화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위사업청, 경남도, 창원시가 국비 250억원, 지방비 240억원 등 총 490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기반(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지원 △사업화 지원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우수기업의 방위산업 참여를 유도하고 산⋅학⋅연⋅군⋅관이 상호 협력하는 방위산업 협력 생태계 구축을 중점 추진해오고 있다.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부에노컴퍼니', 구글 창구프로그램 TOP 10 선정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 중 ‘부에노컴퍼니’가 2023년 구글 창구프로그램(5기) TOP 10 중 8위에 선정됐다.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앞자를 따온 창구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위해 매년 100개의 우수 기업을 선정해 밀착형 지원을 하는 기업육성 프로그램으로 선정기업은 콘텐츠 고도화를 위한 자금 지원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경상남도, 6월10일부터 택시요금 인상…기본요금 4000원 [경남브리핑]

이번에 선정된 부에노컴퍼니의 ‘그로켓(구 마트장보고)’은 오프라인 마트와 식료품 판매 점포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장보기 정보 O2O(Online to Offline)플랫폼으로 내 주변 마트의 할인전단, 식재료 물가비교 등 동네 마트들의 할인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마트 점주들에게는 효과적인 홍보 채널을 제공한다.

현재 누적 앱 다운로드 10만 이상을 돌파했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마트 할인행사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2020년 5월부터 입주한 부에노컴퍼니의 집중 육성을 위해 콘텐츠 마케팅,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 등을 통해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 제작 및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으며 그 결과로 전국적으로 유망한 문화콘텐츠분야 스타트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한편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는 도내 소재 콘텐츠기업 29개소가 입주하고 있으며 콘텐츠 제작 및 사업화 지원부터 국내외 박람회 참가 및 온오프라인 홍보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 콘텐츠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자문·육성 교육(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12월 개소를 목표로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과 경남글로벌게임센터를 구축하고 향후 경남콘텐츠산업타운 등 지원 기반 등을 지속적으로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 운영


경상남도가 건강한 숲을 보전하기 위해 각종 산림병해충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6월부터 8월까지 산림병해충 집중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는 △산림병해충 및 돌발 병해충 예찰‧ 방제 △산림병해충 신규·돌발 발생 대응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 전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예찰 및 방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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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산림과 농경지에 많은 피해를 주는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월동알주머니 조사 결과와 부화시기 예측자료 등을 활용하여 농업부서와 함께 공동대응에 나선다.

한편 지난해에는 솔껍질깍지벌레 627ha, 참나무 시들음병 39ha. 미국선녀벌레 1360ha를 포함해 도내 산림 1만1132ha에 산림병해충 방제를 실시했으며 올해 방제계획량은 1만1632ha이다.



◆'2023 경남 관광일자리 잡페어' 6월1일 개최


경상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오는 6월1일부터 2일까지 ‘2023년 경남 관광일자리 잡페어’를 창원컨벤션센터 301·302호에서 개최한다.

관광일자리 채용박람회(잡페어)는 관광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여행수요에 대응할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구인‧ 구직 행사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전통적인 관광기업인 호텔·리조트·여행사와 함께 관광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경남관광스타트업’까지 20여 개의 다양한 분야의 관광기업이 참여한다.

경상남도, 6월10일부터 택시요금 인상…기본요금 4000원 [경남브리핑]

참여기업은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 아이스퀘어호텔, 시원트래비즈 등 도내 소재 관광기업으로 구직자 대상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프론트 데스크, 디자인, 홍보·마케팅 및 사무업무 등 다양하며, 직무 및 근무조건 등 관련 상세내용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면접과는 별도로 부스를 마련해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타로, 스타일상담( 퍼스널 컬러) 등 구직자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관광산업 취·창업 트렌드 특강, 관광분야 현직자 토크콘서트를 통해 관광분야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관광 분야 구직을 희망하거나 관광 분야 취업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에 면접을 신청하면 기업과의 우선 매칭을 지원하고 현장 방문 시 경품 증정 등 혜택이 주어진다.



◆경부울 시·도의원 합동연찬회 개최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는 5월30일과 31일 산청선비문화연구원에서 경남·부산·울산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현안 협치를 위한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는 합동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합동연찬회는 지난해 10월25일 부산에서 실시한 시도의회 상생 협력 합동 워크숍 때 추진했던 '공동협력 선언' 이후 처음으로 다시 모인 자리다.

특히 이날 경상남도의회 김진부 의장과 최학범·강용범 부의장, 부산광역시의회 안성민 의장과 박중묵·이대석 부의장, 울산광역시의회 김기환 의장과 강대길·이성룡 부의장 등 3개 시·도 의장단이 대표로 '고향사랑 상호기부 행사'를 실시했다.

경상남도, 6월10일부터 택시요금 인상…기본요금 4000원 [경남브리핑]

이들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엑스포행사 장소인 동의보감촌을 방문하는 등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했다.

또한 ‘남명조식 관련 청렴교육’,‘리더의 바람직한 가치관과 실천’을 주제로 공직자로서 필요한 기본소양인 청렴특강을 실시했으며 화합과 소통을 위한 시간을 통해 경남·부산·울산 3개 시·도의 우호증진을 도모했다.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은 "앞으로도 부산·울산 시의원들과 활발한 교류를 계속해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광역의회의 역할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