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최종 보고서 설명을 위해 한국에 방문한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7일 저녁 한국에 입국해 9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일본의 최인접국인 한국에 설명하기 위한 행보다. 

정부도 그로시 사무총장 방한 전 자체 종합보고서를 공개하고 대응책을 설명했다. 일본 측에 핵종측정과 다핵종제거설비(ALPS) 관련 권고를 했다. 자체보고서는 IAEA와 도쿄전력 보고서 내용을 활용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8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만나 보고서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과 IAEA의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일본에 방문해 IAEA의 최종 보고서를 전달했다. 이 보고서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