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우효광 불륜설 해명, 1207만명 시청해

기사승인 2023-07-18 10:12:45
- + 인쇄
추자현·우효광 불륜설 해명, 1207만명 시청해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2년 전 불거졌던 불륜설을 해명했다. 방송화면 캡처

불륜 의혹을 방송에서 처음 해명한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안방극장에서 열렬한 관심을 받았다.

17일 전파를 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300회 특집을 맞아 4년 만에 재출연한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자녀와 일상 등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부부는 ‘동상이몽2’ 원년 멤버로 1회부터 출연해 프로그램 화제성을 견인했다. 우효광은 대륙 사랑꾼, ‘우블리’ 등 여러 캐릭터로 인기였다. 하지만 2021년 한 중국 매체가 우효광이 다른 여성을 무릎에 앉히고 차에 탄 모습을 공개하며 불륜설에 휘말렸다. 논란을 불러왔던 영상은 이날 방송에도 담겼다. 해명하고자 하는 이들 부부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추자현·우효광 불륜설 해명, 1207만명 시청해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우효광과 당시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던 추자현은 “오해가 될만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추자현은 “평소 (남편과) 영상 통화를 많이 한다. 그날도 나와 영상 통화를 했다”면서 “함께 만난 이들은 나와도 친한 이웃사촌 지인들”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추자현은 당시 상황을 상세히 이야기했다. 지인이 휴대폰으로 문자를 하며 차에 타다가 우효광 무릎에 잠시 앉았다가 들어가는 찰나에 차가 출발했다는 설명이다. 추자현은 “출발을 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우효광을) 거쳐 안에 들어가는 걸로 보였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우효광 역시 “인터넷과 SNS에서 영상이 악의적으로 편집돼 퍼지더라”며 “해명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은 무엇이 진짜인지 믿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모든 걸 증명해주리라 믿었으나 아내에게 제일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추자현은 “어쨌든 그 행동을 한 건 맞으니 (우효광에게) 제대로 매 맞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둘의 심경고백은 안방극장에서도 관심사였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영한 ‘동상이몽2’는 전국 기준 7.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9.1%까지 치솟았다. 개인 가구 기준 시청자 수는 120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SBS 전체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시청자를 불러모았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