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최순모)가 '전라북도 고향사랑기부 릴레이'에 동참하는 등 전북 출향단체의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전북도는 1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고향사랑기부인증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3,320만 원을 기탁받았다.

전북도는 고향사랑 기부자 예우를 위해 운영 중인 누리집(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확대해 8월 중 도 청사 1층에 '전라북도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 구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도정 소식지 제공, 전북사랑도민증 발급 안내문 발송 등 고향사랑기부자 사후 관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국 각지의 호남 향우분들을 한자리에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호남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공통점으로 삼아 전북도와 전국호남향우회가 상생의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순모 향우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이 소중하게 쓰이기 바라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발전을 위한 우리 향우회의 적극 협력을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전주=황성조 기자 food2drin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