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2024년 1월15일 아시안컵 바레인과 1차전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바레인전 이어 1월 20일 요르단·1월 25일 말레이시아와 격돌

기사승인 2023-08-22 10:01:13
- + 인쇄
클린스만호, 2024년 1월15일 아시안컵 바레인과 1차전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KFA)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이 공개됐다.

AFC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21일(한국시간) 조별리그 장소, 킥오프 시간 등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15일 오후 8시30분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월20일에는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차전을 치르고, 1월 25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와 마지막 3차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 개막전과 결승전은 약 8만9000명을 수용하는 대형경기장인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장은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 대 프랑스전이 펼쳐진 곳이다.

당초 조직위는 개막, 결승전을 루사일 스타디움이 아닌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하려 했다. 하지만 원래 아시안컵 경기장에 포함되지 않았던 루사일 스타디움이 새로 경기장 명단에 포함되면서 알바이트 스타디움이 밀려났다.

아시안컵은 루사일 스타디움을 비롯해 알바이트. 알자눕. 알투마마, 아흐마드 빈 알리, 에듀케이션 시티.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등 월드컵 경기를 치른 7곳과 카타르 프로축구 팀이 사용하는 자심 빈 하마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등 총 9개 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

2023 아시안컵은 원래 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개최지가 카타르로 변경됐다. 개최 시기도 2024년 1~2월로 미뤄졌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