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서 5살 딸과 아버지, 숨진 채 발견

기사승인 2023-09-19 1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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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빌라서 5살 딸과 아버지, 숨진 채 발견
쿠키뉴스 자료사진

인천 빌라에서 부녀가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9시45분 인천 남동구 주택에서 60대 남성 A씨와 그의 딸 B(5)양이 숨진 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로부터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망 현장에서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을 발견했다.

B양에게 눈에 띄는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의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B양을 살해한 뒤 자살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