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 종목별 지역대표팀 선발 완료

기사승인 2023-09-19 17: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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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 종목별 지역대표팀 선발 완료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 종목별 지역대표팀 선발 상황.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는 전국 e스포츠 최강 대학을 가리는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의 수도·충청·호남·영남 4개 권역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지역대표팀과 호남·영남 2개 권역의 ‘배틀그라운드(PUBG)’ 지역대표팀이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권역별 지역대표 선발 완료, LoL 전국 본선, PUBG 전국 결선 진출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 지역대표 선발전은 각 권역에서 LoL 전국 본선과 PUBG 전국 결선에 진출할 대학팀을 가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권역별로 선발된 LoL 종목 지역대표 4팀은 전국 본선에 진출해 시드권을 가진 10팀과 결선 진출을 위해 경쟁을 하게 된다. PUBG 지역대표팀은 전국 결선에 직행한다.

지난달 12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이루어진 호남권 LoL 지역대표 선발전에서는 전남대학교와 호남대학교가 참가했다. 접전 끝에 호남대학교가 2대 1로 승리를 거머쥐며 전국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호남권 PUBG 지역대표 선발전에서는 전남과학대학교 2팀, 전남대학교 1팀, 조선대학교 1팀, 조선이공대학교 1팀, 호남대학교 2팀 등 총 7팀이 참가했다. 이중 전남과학대학교, 전남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호남대학교 각 1팀씩 총 4팀이 전국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같은 날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충청권 LoL 지역대표 선발전에서는 배재대학교, 충북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가 참가했다. 배재대학교는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를 전승으로 꺾으며 전국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충청권 PUBG 지역대표 선발전은 11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도권 LoL 지역대표 선발전은 지난달 26일 서울 소재 e스포츠시설에서 진행됐다. 가톨릭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인천대학교, 한양대학교가 참가하였다. 서울시립대학교는 인천대학교와 한양대학교를 내리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결승전에서 마주한 가톨릭대학교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며 전국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수도권 PUBG 지역대표 선발전은 11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영남권 지역대표 선발전은 지난 10일 부산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됐다. LoL 종목 지역대표 선발전 본선에는 동아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부산대학교, 영산대학교가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동아대학교가 경북전문대학교에게 2대 0으로 승리해 영남 지역대표로 선발됐다. 또한 PUBG 종목에는 동아대학교 1팀, 동서대학교 1팀, 부산대학교 2팀 총 4팀이 선발됐다.

LoL 전국 본선 14개 대학교팀 풀리그로 진행, 전국 결선은 12월 2~3일 예정

지역별로 선발된 LoL 대표팀은 전국 본선에 진출한다. 10개의 시드권팀(경희대학교, 국제대학교, 단국대학교, 동아대학교, 수성대학교, 신구대학교, 오산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카이스트)과 함께 오는 23일, 다음달 7일과 28일, 11월 11일 총 4일간 진행되는 풀리그에 참가한다. 최종적으로 전국 본선 순위 상위 6개 팀은 12월 2~3일간 진행되는 전국 결선에 진출해 2023년 최강의 LoL 대학팀을 가리기 위한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지역별로 선발된 PUBG 대표팀은 전국 결선 스테이지로 직행하며 12월 2~3일간 총 8번의 매치를 통해 2023 최강의 PUBG 대학팀을 가리게 된다.

시드권팀과 지역대표팀 선수에게는 스포츠 의류 전문기업 피파스포츠에서 제공하는 ‘JOMA’ 브랜드의 유니폼이 지급된다. 또한 게이밍 전문 기어 기업 ‘마이크로닉스’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공동으로 주관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SK텔레콤, JOMA, 마이크로닉스에서 후원한다. 전국 결선 우승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