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e스포츠 최강 대학을 가리는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전국 본선이 오는 23일 시작된다. 올해 대학리그 LoL 종목 전국 본선은 10개 대학의 시드권 팀과 지역대표 선발전을 통해 뽑힌 권역별 대표 4팀까지 총 14팀이 참가한다.

대학 시드권 팀은 △경희대학교 △국제대학교 △단국대학교 △동아대학교(시드권) △수성대학교 △신구대학교 △오산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카이스트 출신으로 지난 7월 발표됐다. 권역별 대표팀 4팀은 △서울시립대학교(수도권) △배재대학교(충청권) △동아대학교(지역대표, 영남권) △호남대학교(호남권)로, 지난 8월과 9월에 지역대표 선발전을 통해 뽑혔다.

전국 본선은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 28일, 11월11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경기는 단판 풀리그 방식으로 총 91번 진행될 전망이다. 대학리그 전국 본선 생중계 시청은 ‘이스포츠 대학리그’ 공식 방송 채널인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에서 가능하다.

23일에는 조선이공대학교와 오산대학교의 경기가 오후 2시, 수성대학교와 신구대학교의 경기가 오후 3시, 경희대학교와 배재대학교의 경기가 오후 4시, 국제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의 경기가 오후 5시에 중계된다.

다음달 7일에는 서울시립대학교와 카이스트의 경기가 오후 2시, 국제대학교와 호남대학교의 경기가 오후 3시, 동아대학교(시드권)와 단국대학교의 경기가 오후 4시, 동아대학교(시드권)와 전남과학대학교의 경기가 오후 5시에 중계된다.

같은달 28일에는 수성대학교와 카이스트의 경기가 오후 2시, 경희대학교와 조선이공대학교의 경기가 오후 3시, 오산대학교와 vs 동아대학교(지역대표)의 경기가 오후 4시, 신구대학교와 vs 호남대학교의 경기가 오후 5시에 중계된다.

11월11일에는 순위 경쟁에 따라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를 선별 편성하여 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국 본선에서는 참가 지역과 팀별 편파 중계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전이스포츠경기장 유튜브 채널에서는 관할 소재 참가팀인 단국대학교(오는 23일), 배재대학교(다음달 7일), 카이스트(11월11일)를 일자별로 응원하는 편파 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팀에서는 △경희대학교 △국제대학교 △단국대학교 △동아대학교 △수성대학교 △신구대학교 △오산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에서 개별로 운영하는 방송 플랫폼을 통해 자기 대학팀을 응원하는 편파 중계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 방송과 편파 중계 방송에서 다루지 못하는 비중계 경기는 대학리그 공식 다시보기 채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모든 경기에 대한 콘텐츠는 유튜브 공식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전체 대학리그 경기대진과 일정, 결과는 대학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청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리그 명장면을 따라 하는 경기 영상 공모전, 대학리그 선수들을 응원하는 쇼츠 영상 공모전 등을 진행한다. 공모전 우수 입상작 각 10점을 선정하여 마이크로닉스에서 제공하는 기계식 키보드를 증정하며, 최우수 작품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는 콘텐츠에 댓글 활동을 열심히 한 시청자에게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LoL 종목 전국 본선의 상위 순위 6개 팀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전국 결선에 진출하여 2023년 최강의 LoL 대학팀을 가릴 예정이다. 또한 전국 결선에는 지역별로 선발된 ‘배틀그라운드(PUBG)’ 대표팀도 참여하여 2023년 최강의 PUBG 대학팀을 가리게 된다.

시드권팀과 지역대표팀 선수에게는 스포츠 의류 전문기업 피파스포츠에서 제공하는 JOMA 브랜드의 유니폼이 지급된다. 또한 게이밍 전문 기어 기업 마이크로닉스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SK텔레콤, JOMA, 마이크로닉스에서 후원한다. 전국 결선 우승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