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리턴즈’, 개봉 첫날 혹평 부딪혀

기사승인 2023-09-22 11: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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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 리턴즈’, 개봉 첫날 혹평 부딪혀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포스터. NEW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정용기)가 개봉 첫날부터 암초와 부딪혔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전날 2만196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 올렸다. 매출액 점유율은 21.2%, 누적 관객 2만3733명이다.

‘잠’(감독 유재선)은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하루 2만5260명을 모아 누적 관객 114만9352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22.3%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2002년 개봉했던 시리즈 첫 작품 ‘가문의 영광’ 내용을 그대로 본떠 만든 영화다. 배우 윤현민, 유라가 주연하고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고윤 등이 출연했다.

반응은 다소 아쉽다. 개봉 첫날부터 부정적인 의견이 잇따라서다. 실관람객이 작성하는 CGV 골든에그지수는 22일 오전 11시30분 기준 53%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은 각각 7.6점, 5.8점이다. 허술한 내용에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이 다수다. 반면 가볍게 보기 좋다는 평도 있다. 

다만 신작들이 차주 개봉하는 만큼 그전까진 박스오피스 순위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를 겨냥한 신작 세 편은 오는 27일 나란히 개봉한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관객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