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모바일’ 대표팀, 16강 진출…47분28초대 기록해 전체 국가 중 1위 [아시안게임]

기사승인 2023-09-28 18: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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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모바일’ 대표팀, 16강 진출…47분28초대 기록해 전체 국가 중 1위 [아시안게임]
드라이버 ‘파비안’ 박상철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배그 모바일)’ 아시안게임 버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차종관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배그 모바일)’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오후 3시 중국 항저우 항저우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배그 모바일 종목 예선전 1라운드 그룹C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경기로 한국은 16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1세트에서 12분23초대, 2세트에서 10분48초대, 3세트에서 12분54초대, 4세트에서 11분22초대를 기록하며 종합 47분28초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경기에서 경쟁한 네팔은 52분20초대, 베트남은 55분3초대, 몽골은 1시간3분14초대로 한국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르진 않았지만, 그룹A의 홍콩은 48분 52초대, 그룹B의 대만은 48분 21초대를 올려 결승에서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의 국가들은 한국의 기록보다 4분에서 17분까지 격차가 벌어져 경쟁 구도에서 벗어났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16강전 그룹A에 진출해 경기를 치른다.

아시안게임에선 기존의 배그 모바일과 다른 아시안게임 전용 버전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대인 사격을 통한 배틀 로얄 방식의 게임이 아닌 철인 경기 형태다. 레이스를 펼치듯 차량 경주, 체크포인트 사격, 전력질주 등을 거쳐 결승선에 도착해야 한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