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특례시는 지난 17일 열린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경제 부문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해 수여하는 시상에서 고양시는 지난해 특별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우수한 인구 및 경제 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고양시는 인구 분야에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한시적 양육비 지원사업과 함께 ▲전국 최초로 저소득 미혼모·미혼부 가족 양육 생계비 지원을 인정받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고양벤처펀드’ 조성 ▲고양특례시 배달종사자 안전교육 및 안전장비 지원 ▲고양특례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사업 추진 등을 실시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계층별로 맞춤형 지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동환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모두가 살고 싶은 고양특례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