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화성~오산~평택을 잇는 오산시의 주요 간선도로인 남부대로 내 원동초사거리~한전사거리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퇴근시간 통과시간이 2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원동초사거리 일원 남부대로 대기열이 3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대로는 국도 1호선과 연결돼 동서로 화성~오산~평택을 잇는 주요 도로로, 많은 교통량으로 인해 출퇴근시간 상습정체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해 왔다.

이 때문에 오산시는 주요 정체가 발생하는 원동초사거리 일원의 교통량을 분석, 출퇴근시간 분리신호체계를 운영하고 퇴근시간대 향남에서 오산방향의 신호시간을 기존 35초에서 49초로 14초 연장했다.

또 인근 교차로인 한전사거리와의 신호 연동을 조정해 교통흐름도 개선,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시는 이번 원동초사거리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남부대로 교통정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교통신호 및 도로구조 개선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적용해 교통정체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오산=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