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사기 혐의 전청조 만났다

기사승인 2023-11-03 10: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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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사기 혐의 전청조 만났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맨 왼쪽)와 결혼 발표 후 사기 의혹이 불거진 전청조. SBS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최근 사기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씨와 인터뷰를 3일 공개한다.

SBS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는 ‘전청조의 진짜 얼굴은 무엇인가’ 편으로 꾸며진다. 방송에는 전씨 인터뷰를 비롯해 전씨 사기 피해자 지인, 전씨에게 기자 역할 대행을 의뢰받은 희준(가명)씨의 인터뷰가 담긴다.

전씨는 지난달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현희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전씨의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이 제기되며 도마 위에 올랐다. 경찰은 31일 경기 김포에서 전씨를 체포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씨는 4년 전 한 남성과 결혼을 준비하던 중 예비신랑 지인 등에게 ‘임신해 살 집이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했다. 예비신랑 어머니에게 투자도 권유했다. 예비신랑의 측근은 “여자애(전씨)가 돈이 되게 많은 여자애(라고 들었다)”며 “총 합해보니까 15일 사이에 1200만원을 썼다”고 주장했다.

전씨 사기 의혹을 취재하던 제작진은 전씨와 전화통화도 했다. 전씨는 제작진에게 ‘만나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자신이 거주 중인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제작진을 초대했다. 제작진과 만난 전 씨는 가슴절제 수술 부위를 확인시켜주는 등 자신의 심정을 고백했다고 한다. 이날 오후 9시 방송.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