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에 공유햇빛발전소 구축 外 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쿡경제]

기사승인 2023-11-15 10: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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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에 매입임대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햇빛발전소를 세웠다. DL이앤씨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이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콘테크 미트업 데이’에 응모한 5개 기업을 시상했다. 

LH, 대전에 공유햇빛발전소 구축 外 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쿡경제]
대전 공유햇빛발전소. LH

LH, 대전에 공유햇빛발전소 구축 


LH 매입임대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햇빛발전소가 대전에 개소했다. 햇빛발전소는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발전소는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덕암동 매입임대주택 8개동 옥상에 195킬로와트 규모로 설치됐다. 8개 동에는 78세대가 살고 있다.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입주민 관리비 절감을 위해 쓰인다. 입주민은 세대별로 최소 5000원을 아낄 수 있다. 남은 수익금은 지역 농산물 구매에 사용된다. 잔여 전력도 주민에게 제공된다. 

LH는 대전 발전소 1~8호를 시작으로 민간기업⋅지자체⋅공공기관과 협력해 전국 매입임대주택으로 친환경 주거혁신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LH, 대전에 공유햇빛발전소 구축 外 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쿡경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DL이앤씨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입주 사전점검 ‘합격’


DL이앤씨 ‘e편한세상’이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DL이앤씨는 지난 9일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현장이 입주예정자 협의회로부터 감사 공문을 접수했다.

입예협은 “DL이앤씨가 여러 어려운 건설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힘써온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모든 현장 관계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는 공문을 보내왔다.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현장은 지난 6월 24일과 25일 입주자 사전점검을 실시했고 8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입주를 진행했다. 

DL이앤씨는 품질경영 철학 아래 하자제로 활동을 전개해 전사적으로 혹독한 수준의 품질관리를 고수하고 있다. 하자제로 핵심은 품질 기준에 미달되는 상품뿐 아니라 ‘고객이 불편해 하는 모든 것’을 하자로 간주하고 고민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올해는 건설업계 최초로 골조공사부터 마감공사까지 불량률 평가 개념을 도입했다. 현장소장 경력 25년 이상 경력자로 구성된 품질고수 점검단이 주요 품질 항목을 매월 2회 점검하고 평가한다.

기준 이상 불량률이 나오면 즉시 공사중지 조치를 내리고 불량원인을 제거한 다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16개 공종⋅80개 항목을 1차로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이 항목에 대한 상세한 품질개선 활동으로 불량률이 개선됐다. 

‘골조 균열방지재 정위치 시공’을 예로 들면 △시공 과정과 순서를 세분화하고 재배치하는 품질개선 △관행적으로 작업하는 작업자 인식개선을 위한 작업자 품질평가제 △작업자 품질교육 △우수작업자 포상 등을 시행했다. DL이앤씨는 품질개선 시행 1년만에 불량률 ‘0’을 달성했다.

DL이앤씨 입주자 사전방문시 하자접수 건수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공동주택 사전방문 하자건수는 1148만7029건이다. 이 기간 DL이앤씨 입주세대당 평균 하자접수는 7.8건이다. 

LH, 대전에 공유햇빛발전소 구축 外 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쿡경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에서 여덟번째)과 수상기업 대표들이 콘테크 미트업 데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콘테크 미트업 데이’ 개최…환경·에너지 기술발굴·상생협력


SK에코플랜트는 오늘(15일) ‘2023 콘테크 미트업 데이’에 참가한 기업들을 시상했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2020년부터 매해 개최하는 개방형 기술 공모전이다.

올해 환경·에너지·스마트건설 분야에서 △블루랩스 △퍼스트랩 △더 이엔 △티제이랩스 △에너지웍스 등 5개 기업이 수상했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티제이랩스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수상 기업엔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 환경시설관리㈜와 공동 연구개발⋅사업화 적용 가능성 검토를 거쳐 사업에 적용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지원자금·투자금도 유치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비롯해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 9월 발표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