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책임감’ 언급…“성실한 청문 절차”

최상목 “경제 어려운 중 기재부 장관 책임감”
박상우 “국민 주거안정 교통편의 개선해 나갈 것”

기사승인 2023-12-04 15: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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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책임감’ 언급…“성실한 청문 절차”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좌측 상단 왼쪽부터)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좌측 하단 왼쪽부터),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각 후보자는 책임감에 대해 말하고 성실한 국회 청문 절차를 약속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기재부) 장관 후보자는 4일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재부 장관에 지명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국회 청문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독립과 호국, 민주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다. 저에게 국가보훈부 직책을 맡겨준 것은 모든 국민이 존경하고 빛나게 해 대민을 따라가라는 메시지로 생각한다”며 “여기 계신 분과 국민 모두 함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농축산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농정 국정과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박상우 국토교통부(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주거안정과 교통편의를 강조했다. 그는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 국민 주거안정과 교통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할 일이 산적한 상황에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도형 해수부장관 후보자는 “해수부 발전과 연안경제 지역주민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국제연합(UN)해양법과 관련해 기념비적인 해다. 청문회 절차와 과정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영주 중기부 후보자는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을 전담하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마음이 무겁다”며 “공직 내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로 일했다. 세심하게 중소기업 글로벌화에 노력하겠다”고 예고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