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에서 간담회를 열고 엑스포 유치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의 거점 도시화를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6일 “윤 대통령이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엑스포 유치 관계자들 100명을 초청해 격려 간담회를 열었다”며 “행사는 엑스포 유치에 큰 성원을 보내준 부산 시민 격려와 부산의 남부권 혁신 거점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모든 국토를 촘촘하게 빠짐없이 활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부산이 남부권 거점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여해 부산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거점화를 위한 제도와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원 장관은 가덕도 신공항을 적기에 개항해 남부권 하늘길을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조 장관은 북항 재개발과 부산 신항 중심 글로벌 물류클러스터 계획을 공개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간담회 후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국제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