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영업수익은 1조1317억원으로 수수료수익과 증권투자수익이 각각 370억원(3.6%), 533억원(41.4%) 감소해 전분기(1조2383억원) 대비 1066억원(8.6%) 급감했다. 영업비용도 판매관리비가 줄어듬에 따라 전분기(8239억원) 대비 338억원(4.1%) 줄어든 790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465개사 중 216사가 흑자를 달성했으나 나머지 249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53.5%로 전분기(50.2%) 대비 3.3%p 올랐다.
사모운용사는 154사가 흑자, 229사는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적자회사 비율은 59.8%로 전분기(56.8%) 대비 3.0%p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자·자본잠식회사 비율이 증가추세에 있어 자산운용 산업의 전반적인 업황은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당국은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운용사별 재무건전성 및 손익추이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펀드자금 유출입 동향과 자산운용사 잠재리스크 요인 등을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