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리셉션에 참가해 정부 주요 인사와 환담했다. 리셉션에는 양국 인사들이 경제와 산업, 문화 등 분야로 대화를 나눴다.

대통령실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부부가 네덜란드에 국빈 방문해 암스테르담 왕궁 앞 광장에서 개최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며 “환영식에는 예포 21발이 발포됐다.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한국 어린이들이 윤 대통령 부부의 국빈방문을 환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부부는 환영식 이후 열린 국왕 주최 리셉션에 참석해 네덜란드 정부 주요 인사와 환담했다”며 “빌렘 알렉산더 국왕은 윤 대통령에게 네덜란드 관계자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빌렘 알렉산더 국왕과 막시마 왕비의 환대에 감사를 전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네덜란드를 최초로 국빈 방문하게 돼 뜻깊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셉션을 마친 윤 대통령 부부는 광장에 있는 전쟁기념비에 네덜란드 참전용사를 기리고 헌화했다”며 “이 행사에는 마크 루터 네덜린드 총리와 팸케 할스마 암스테르담 시장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