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제약산업에서 저력 보여줄 것”

‘힘찬 도약·함께하는 미래’ 슬로건으로 경영 전개

기사승인 2024-01-02 12: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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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제약산업에서 저력 보여줄 것”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올해 제약산업에서 새로운 저력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한미 역사의 새로운 첫 페이지가 열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한미그룹에 내재된 저력을 보여주겠다”며 “올해는 ‘힘차게 도약하는 한미, 함께하는 미래’로 정한 경영 슬로건을 힘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달성 △처방 매출 100억원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 22종 확보 △한미의 레거시 ‘에페글레나타이드’ 비만 치료제 개발 △비만 신약 5종 ‘H.O.P 프로젝트’ 가동 △해외 유명 학회 ‘R&D 성과 40건’ 발표 △신성장 동력 ‘CDMO 사업’ 본격 추진 등을 지난해 혁신 성과로 꼽았다. 

이어 유례없던 유행병에 대처하기 위해 제조·생산에 매진한 팔탄사업장(스마트플랜트, 제제연구소),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을 쏟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한미정밀화학과 온라인팜, 제이브이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 회장은 “지난 50년간 한미는 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냈고, 혁신으로 그 위기를 단숨에 역전시킨 ‘반전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책임감을 갖고 도전 정신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며 “새해는 ‘힘찬 도약으로 함께하는 미래를 만드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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