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의정부시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협약 체결

입력 2024-01-03 14: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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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의정부시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협약 체결

경기 양주시가 의정부시와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일 의정부시청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에 따라 두 도시는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공동대응 협약과 유치 성공 시 양쪽 시민들의 혜택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부지선정이 공식 발표되는 날까지 유효하며, 그 이후에도 시민혜택 등의 조항은 유지한다.

시는 서울 등 인근 도시와 교통접근성이 좋고 주변 고읍신도시가 있는 광사동 나리공원 10만㎡를 후보지로 내세웠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두 도시 간의 협력과 연대의 결과로 지역사회와 체육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스포츠와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을 확신하며,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다른 지자체들보다 먼저 유치전에 나서 지난 9월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한체육회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부지를 공모한 상황이며, 양주시 외에 동두천시, 강원도 춘천시, 철원군이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