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과 HK이노엔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식을 체결했다.

보령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보령과 HK이노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보령의 카나브와 HK이노엔의 케이캡에 대한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카나브와 케이캡 모두 연간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신약이다. 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케이캡 제품(△케이캡정 △케이캡구강붕해정)과 카나브 제품군 4종(△카나브 △듀카로 △듀카브 △듀카브플러스)이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양사의 역량과 지혜, 열정이 더해진다면 두 신약의 ‘레벨업’을 넘어, 두 회사의 성장 과정에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킨 두 회사의 협력은 그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시도”라며 “신약 성공 경험과 영업·마케팅 역량을 상호 공유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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