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25일 시청에서 지역 내 택시운송사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야간 택시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택시업계의 건의사항 청취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오산시와 택시운송사업 관계자들은 사업자들의 야간운행 독려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고 사업자들의 근무여건 개선 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와 택시업계간 적극적인 협력의 계기가 돼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환경을 제공하게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봉진종 시 교통정책과장도 “오늘 나온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협조와 지원이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오산시와 택시업계간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이동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개인택시 운송사업자들의 야간운행 독려를 위한 대책으로 야간운행 실적에 대해 승차 건당 1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야간운행 인센티브 시범사업’을 오는 2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오산=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