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입력 2024-06-28 0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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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경북바이오 1차, 2차 일반산업단지 전경.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지·인프라 구축부터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인허가 신속 처리, 인력양성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세제 혜택 지원, 국공유재산 사용료 및 대부료 감면 등 다양한 기업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기 때문에 기업 유치에 큰 인센티브로 작용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조기 활성화에 큰 동력을 얻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경북바이오 1차, 2차 일반산업단지와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등 총 3개 단지 275만㎡에 대해 공모를 신청했다.

당시 단지 내 선도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임상지원), 국가첨단백신기술센터(후보물질 개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비임상 지원),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백신전문인력 양성센터 등 선도기업부터 연구개발·교육기관까지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 백신산업 지원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하반기부터 정부의 특화단지 추진계획에 따라 추진단을 구성하고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구체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할 예정”이라며 “선도기업과 벤처기업, 연구기관이 협력·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 특화단지를 글로벌 바이오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