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데프트’ 김혁규를 앞세운 KT 롤스터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힘으로 눌렀다.

3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3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0으로 완파했다.

시즌 개막 이후 아직 승점 없이 4연패 늪에 빠진 브리온은 정글을 ‘기드온’에서 ‘또이브’로 교체 출전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효험을 보지 못했다.

1세트 시작부터 KT 롤스터가 시작부터 앞서갔다. ‘퍼펙트’ 이승민이 솔로 킬로 기분 좋은 선취점을 따낸 KT 롤스터는 ‘데프트’ 김혁규의 활약으로 모든 라인에서 공세를 펼쳤다.

31분 만에 첫 세트를 가져온 KT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데프트 김혁규의 세나가 이번에도 라인을 지배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도 ‘베릴’ 조건희와 ‘표식’ 홍창현이 안간힘을 다했지만 한타에서 KT 롤스터의 화력을 감당할 수 없었다. 이윽고 드래곤을 독식한 KT 롤스터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