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CEO 저커버그, 하루 사이 37조 벌었다

기사승인 2024-02-03 10: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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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CEO 저커버그, 하루 사이 37조 벌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AP 연합뉴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 주가가 급등하면서 최대주주인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자산도 크게 불었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전날보다 20.3% 오른 474.99달러(63만5774원)에 마감했다. 역대 최고치다. 저커버그는 메타 지분의 약 13%를 갖고 있다. 주가가 급등하며 그의 자산은 하루 사이 약 280억달러(약 37조4780억원) 늘어났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자산 가치는 전날 1420억달러에서 이날 1700억달러로 급등했다. 저커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4번째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메타의 이날 주가 급등은 전날 발표한 실적에 따른 것이다. 메타의 지난 4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25% 올랐다.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넘게 뛰었다. 메타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배당에 나서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 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