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앞서 7일부터 도내 16개 경찰관서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선거범죄 단속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22대 국회의원선거를 60여일 앞두고 후보자간 선거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각종 선거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을 비롯해 16개 경찰관서에 7일부터 4월 26일까지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단속 태세를 갖춘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2일부터 모든 경찰서에 운영 중이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증원하여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엄정한 단속을 이어왔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도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