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천신청 철회…“후배 위한 길”

“예비후보 훌륭한 자격…공관위 시스템 공천 정착”

기사승인 2024-02-15 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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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공천신청 철회…“후배 위한 길”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연합뉴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공천신청을 철회했다.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자리를 비켜주겠다고 전했다.

김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총선 공천신청을 철회한다. 계파·전략공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여론이 팽배한 것을 보고 선거 패배의 가능성을 봤다”며 “그러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시스템 공천을 잘 정착시킨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 중·영도구에 등록한 후보를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해 제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했다”며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 성원해 준 주민과 운동원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격려하면서 공정한 경쟁을 해준 예비후보에게 모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