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축산악취 상시감시원 본격 활동

연말까지 악취 발생 불법 환경오염행위 상시 감시
총 21대 무인 악취포집기 24시간 모니터링

입력 2024-02-19 14: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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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축산악취 상시감시원 본격 활동

전북 익산시가 축산농가의 악취 발생과 불법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익산시는 축산악취 감시 대행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주중(16~24시), 주말(14~21시) 감시 활동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축산악취 상시감시원 주요 활동은 △집중관리 농가 55개소 연중 악취 발생 감시 △우천·장마 시 가축분뇨 무단 방류 우려 지역 특별 감시 △가축분뇨 살포 시 미부숙 퇴·액비 불법 배출 감시 △산단 및 주요 환경기초시설의 악취 발생과 불법 환경오염 감시 △취약 시간대 악취 민원 신속 대응 등이다.

시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 2019년 축산악취 상시감시원을 도입했다. 상시감시원은 매일 농가를 순찰해 악취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저감조치 이행을 독려해 지난해에는 축산악취 민원이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아울러 21대의 무인 악취포집기를 통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악취 발생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과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도록 축산환경 개선으로 축산농가 악취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