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심는내일, 국민일보와 기후위기 함께 대응키로

- 양 기관, 기후위기 극복위해 손 맞잡아
- 아시아권 기후피해지역에 '한국교회의 숲' 조성

기사승인 2024-02-21 21: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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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심는내일, 국민일보와  기후위기 함께 대응키로
기독 NGO 나무가심는내일 김종우 사무총장(왼쪽)과 국민일보 변재운 사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한국교회 기후포럼’ 개최를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나무가심는내일’ 기후위기 대응, 기독NGO
- 4월 중 ‘한국교회 기후포럼’ 개최

기독 NGO 나무가심는내일(사무총장 김종우)과 국민일보(사장 변재운)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한국교회 기후포럼’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의 시대를 지나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 교회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되묻고 새로운 각도에서 기후선교 활동을 모색키로 했다. 더불어 이날 협약식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기후난민이 되고 상처받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나무가심는내일, 국민일보와  기후위기 함께 대응키로
'인사말하는 김종우 나무가심는내일 사무총장'
‘나무가심는내일’은 기후, 생명 회복을 위해 몽골을 비롯해 아시아 기후피해지역에서 “한국교회의 숲”을 조성해 기후환경 선교 현장을 만들어 나가려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해 12월 창립한 기독NGO단체다.

‘나무가심는내일’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기독NGO다. 김종우 나무가심는내일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에 이른 지구촌은 창조질서가 무너지면서 가장 가난하고 가장 힘없는 사람들부터 피해를 입고 있다”라며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존의 사명과 또 선한 청지기로서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아야 하는 사명을 자임한다. 한국교회가 선교의 역량의 10%를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면 세상은 놀라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4월 중으로 ‘한국교회 기후포럼’을 개최하고 기후위기시대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와 한국교회의 숲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한국교회의 기후행동 실천과 아시아권 기후피해지역에서 '한국교회의 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나무가심는내일, 국민일보와  기후위기 함께 대응키로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이 협약식 후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한국교회가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활동의 현장에서 현지인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삶의 터전을 제공하며 창조세계복원에 힘쓰도록 활동하기로 했다.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는 책임이 덜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고통 받는다는 모순이 있다"며 "자연을 지키고 보호할 뿐 아니라 탄소중립사회로 가기 위해 나무를 심어야 한다. 자원을 절약하고 분리배출과 나무 한 그루 심는 작은 실천에서 창조 세계의 복원을 시작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무가심는내일, 국민일보와  기후위기 함께 대응키로
나무가심는내일(사무총장 김종우)과 국민일보(사장 변재운)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한국교회 기후포럼’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나무가심는내일은 2024년 사업계획으로 기후위기대응 사막화방지 1차 ‘몽골 한국교회의 숲’을 조성하고 ‘나무심기/생명돌봄 국제자원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글=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 사진=국민일보 제공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