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훈 예비후보, “컷오프 통과 완주 출신 예비후보에 지지선언” 제안

김정호 예비후보 단일화 제안에 컷오프 통과 후보 지지선언 약속 요청

입력 2024-02-22 14: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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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훈 예비후보, “컷오프 통과 완주 출신 예비후보에 지지선언” 제안
두세훈 국회의원 예비후보 

두세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완주·무주·진안·장수)는 22일 김정호 예비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당내 경선에 앞서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제안하는 입장을 내놨다. 

두세훈 예비후보는 “완주 출신 예비후보 간 단일화는 완주군 미래발전의 염원을 전제로 출발해야한다”면서 “완주군 미래정책에 대한 공유도 하지 않고, 단일화 방법에 대한 구체적 기준도 제시하지 않은 후보 단일화 제안은 완주군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국회가 현재까지 지역구 획정을 확정하지 않는 것은 국민과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완주군민의 염원에 따라 단일화 절차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지역구 획정이 확정된 후 단일화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완주군민에 대한 예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현재 진행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의원과 경선을 하는 경우에는 1:1 경선이 원칙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완주군이 진안군·무주군·장수군과 기존 지역구로 남는 경우든 김제시·임실군과 새로운 지역구로 재편되는 경우든 현역 국회의원이 있기 때문에 1:1 경선은 불가피해 단일화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두 예비후보는 “완주군 출신 국회의원 배출에 대한 완주군민의 염원을 반영해 김정호 예비후보와 완주군 미래정책을 연대하면서 컷오프를 통과된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사전에 선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 두세훈은 제가 컷오프 되고 김정호 예비후보가 컷오프 통과되더라도 전폭적인 지지선언을 하겠다”면서 “김정호 예비후보도 두세훈이 컷오프를 통과하면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할 의향이 있는지 응답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