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보건의료원 비상진료기관 운영

의료계 집단행동 진료 공백 해소, 응급진료 강화

입력 2024-02-23 11: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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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보건의료원 비상진료기관 운영

전북 임실군이 의료계 집단행동에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응급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보건의료원을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인근 상급 종합병원과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실 전담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방사선사, 특수구급차기사 등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보건의료원에는 내과,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치과, 한의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6개 진료과,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영상의학과 등의 전문 의료기사 20여명이 원내에 상주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는 영유아건강검진, 예방접종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컴퓨터전산단층촬영장치(CT) 및 심장 초음파기, 골밀도측정기, 폐활량측정기 등 최신 의료 장비를 보유, 정확한 진단검사를 통해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군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