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주년 동래 3·1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 

동래구,
3·1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  단막극 퍼포먼스 등 다채

입력 2024-02-26 13: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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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래구는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억하는 ‘동래 3.1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오는 3월 1일 오전 9시부터 부산3.1독립운동기념탑, 내성초등학교, 만세거리, 동래부 동헌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제105주년 동래 3·1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 
 3·1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동래구


  기념식에는 쉽고 바르게 읽는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에 이어 단막극 ‘박차정, 총을 든 소녀’가 펼쳐지고 수안인정시장 사거리에서는 퍼포먼스 ‘애국시민을 구출하라’가 열린다. 오전 11시 10분 동래시장 앞 특설무대에서는 큰 북치기, 3.1정신을 상징하는 횃불 점화, 태극난타 공연과 단막극 ‘삼정꽃’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105주년 동래 3·1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 
3.1만세운동 재현행사 홍보 이미지.동래구


  이번 행사에는 동래고 학생 300여명과 금정고·동래여고·용인고·학산여고 학생, 동래여고 총동창회, 13개 동 주민, 육군 제6339부대원, 구청직원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모든 계층이 함께했던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동래문화원 풍물단, 구립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옥샘여성합창단), 연극인 등도 참여해 행사를 풍성하게 만든다. 

  한편 올해 기념식이 예년과 달리 동래고등학교가 아닌 내성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동래3.1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과거 이 지역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그날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행사로 가족들과 함께 105년 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3.1 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