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년 농촌보금자리’ 공모 선정

총사업비 90억원 확보, 공공임대주택·커뮤니티센터 등 건립

입력 2024-02-28 13: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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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청년 농촌보금자리’ 공모 선정

전북 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인구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인구 유입에 힘이 더해질 전망이다. 

순창군은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4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최영일 순창군수가 사업대상지를 여러 차례 방문하고 현장평가에서도 심사위원들에게 직접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계획을 브리핑하는 등 공모 선정에 힘을 쏟았다.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청년층의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 청년층의 주거와 육아 부담완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커뮤니티센터를 조성, 귀농귀촌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거공간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90억원(국비 45억, 지방비 45억)을 투입해 동계면 구미리 청년 실습농장 부지 내 1만 6039㎡ 면적에 단독주택형 공공임대주택 30호와 공동육아시설,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과 함께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얻게 됐다”면서 “3월에 도전하는‘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인구 유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