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오는 28일부터 벚꽃축제 개막 ‘봄날의 향연’

4월 1일까지 축제기간 야간경관조명, 차 없는 거리 운영

입력 2024-03-08 14: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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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오는 28일부터 벚꽃축제 개막 ‘봄날의 향연’

매년 봄이면 전북 정읍천변을 아름답게 수놓는 벚꽃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벚꽃축제가 오는 28일부터 펼쳐진다. 

정읍시는 올해 벚꽃축제를 오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정읍천 벚꽃로는 정읍IC 사거리에서부터 상동교까지 4㎞ 구간으로, 3월 말이면 2천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룬다. 축제 개막식은 29일 저녁 6시 30분, 정읍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정읍시 홍보대사인 김용임, 방서희, 김태연을 비롯해 배일호, 임재현, 한강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축제기간에는 연분홍빛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죽림교부터 정동교까지 2.9㎞ 구간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 샘골다리~정주교(800m), 초산교~달하다리(400m) 구간은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는 먹거리장터와 농·특산물 장터 등 40개 부스도 운영된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재즈공연, 버블쇼, 벚꽃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정읍에서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벚꽃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정읍=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