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창원상의와 글로컬대학 선정 협력 논의

입력 2024-03-19 16: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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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15일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를 방문해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 등 대학 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경남대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글로컬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 지역산업 및 사회, 거버넌스 및 운영 3개 분야의 혁신 전략과 프로젝트 대학 설립,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글로벌확장캠퍼스 및 AI/SW융합 전문대학원 설립 등이 포함된 10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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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거대AI글로벌 공동연구센터’를 주축으로 한 지역 제조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KAIST, 경남테크노파크, 메가존클라우드와 더불어 아마존웹서비스(AWS), Microsoft 및 SAP 등 글로벌 혁신기업과 KT, SK네트웍스서비스 등 국내 대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도 구축했다.

이날 양 기관은 글로컬대학 지정 방안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대학이 나아갈 혁신 방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창원산업단지 내 기업 고도화 △인력양성 △R&D △기업체 유치지원 등 지역 산업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홍정효 경남대 대외부총장은 "경남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 창원 지역 전체의 산업과 사회를 디지털라이제이션 시키는 글로벌 선도 대학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창원상공회의소와 더불어 지역기업과 경제계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당부했다.



◆한폴CEO총동문회,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개최
  
한국폴리텍Ⅶ대학 기술혁신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이하 한폴CEO총동문회)는 지난 15일 폴리텍홀에서 제18대·제19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은일 취임회장을 비롯해 조상원 학장직무대리, 한상근 대학 총동문회 회장, 총동문회 역대 회장, 학교 보직자, 총동문회 산하 동아리 임원진, 각 기수 회장 및 임원진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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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일(20기, 법률사무소 신평 대표변호사)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헌신적인 노력으로 여러 사업을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의 총동문회를 만들어 놓아 이러한 기반 위에 모든 구성원들이 막강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제 자신의 능력을 더해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우리 모두는 동문회 일원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최고의 명품 동문회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김은일 회장은 대학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조상원 학장직무대리에게 전달했다.



◆창원대 창업동아리 ‘그리音’,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선정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LINC 3.0 사업단은 창업동아리 '그리音'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4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는다.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대, 창원상의와 글로컬대학 선정 협력 논의

‘그리音’ 팀(팀장 정보통신공학과 박광현 학생, 지도교수 홍정표)은 한국어 자동 음성 인식 모델 구현 아이템으로 기존의 한국어 음성 인식 서비스들의 단점을 보완해 발음에 대한 텍스트뿐만 아니라 발음 점수 및 틀린 단어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한국어 발음 연습 웹서비스를 구현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의 음성 처리기술을 확장하고, 음성인식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응용 분야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K-문화의 글로벌 인기에 따른 한국어 콘텐츠 수요 증가 부응과 K-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지도교수 정보통신공학과 홍정표 교수는 "이 아이템은 2023년 정보통신대전 대상 수상 작품으로 정보통신공학과 졸업작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 사례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정보통신공학도의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音’ 팀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마케팅 및 영업을 거쳐 오는 9월 사업자등록 및 제품을 정식 출시한다는 목표이다. 



◆경남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8곳 운영 방안 협의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8일 본청 공감홀에서 교육지원청 과장 및 업무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과 지역사회 공교육 발전 방안에 대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1차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된 8개 지역과 2차 공모를 포함한 도내 모든 지역의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교육발전특구 추진 경과와 1차 공모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특구 운영에 대한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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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차 공모에 포함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과제를 공유하고 지역 공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지원청의 역할,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발표에서 직업교육혁신지구를 기반으로 선도지역에 선정된 경남교육청은 3년간 특별교부금 재정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례 혜택을 받는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에 경남교육청 직업교육혁신지구의 성공적 프로그램과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과제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중심의 협력체제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이강주 교수, 대한건축학회 부울경지회 회장 선출

창원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이강주 교수가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제26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강주 교수는 단독후보로 추대돼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 2년이다. 

1947년 대한건축학회 지회 중 최초로 설립된 부산·울산·경남지회는 현재 약 2800명의 회원이 있으며 대한건축학회 전국 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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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주 교수는 "지역과 함께 미래 가치를 구현하는 건축인을 비전으로 삼아 함께 전진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아우르고 선도해 나가는 학회로 만들어 가겠다"는 말했다.

경희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강주 교수는 장건축과 삼우설계에서 건축 실무를 했고, 토론토대학교 교환교수, 경남건축가회 회장, 경남예총 부회장,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 대한건축학회 저작상을 받은 ‘도시의 최전선’을 출간했고 대한건축학회 학술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2002년 국립창원대 교수로 임용돼 산학협력단장과 연구산학부총장 등의 보직을 수행했다.

한편 신임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취임식 오는 22일 부산 아바니호텔에서 개최된다.



◆경남대 기계공학부, 복합 문화 공간 ‘Open-Lab Cafe’ 구축

경남대학교 기계공학부(학부장 진철규)는 최근 제1공학관 4층에 학생과 주민이 상생하는 복합 문화 공간 ‘Open-Lab Cafe’를 새롭게 구축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이 공간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학업과 진로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학습, 연구, 실습, 토론, 휴식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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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을 방문한 인근 지역 주민도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오는 4월 1일에 정식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경남대 진철규 기계공학부장은 "이 공간은 기계공학부를 입학한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학업 정진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일머리사관학교경진대회,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등 각종 대회 및 행사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