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3회 금리 인하’ 기대감에 뉴욕증시 사상 최고 마감…나스닥1.25%↑

FOMC 결과 우려한 시장 안도 랠리

기사승인 2024-03-21 06: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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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3회 금리 인하’ 기대감에 뉴욕증시 사상 최고 마감…나스닥1.2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1.37포인트(1.03%) 상승한 39,512.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11포인트(0.89%) 오른 5,22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62포인트(1.25%) 상승한 16,369.41에 각각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같은 날 각각 종가 기준 사상 최고로 마감한 것은 2021년 11월 8일 이후 2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연준은 이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후 수정 경제전망에서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성향) 행보를 우려한 시장을 안심시켰다.

채권 수익률은 하락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61%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보다 8bp(1bp=0.01%포인트) 떨어졌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