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부곡온천서 소힘겨루기 경기도 보고 온천도 즐기고

입력 2024-03-21 18: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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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 대회가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 지정된 부곡온천관광특구 내 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열린다.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는 200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를 맞았다. 매년 열리는 전국대회는 3월, 상설대회는 9월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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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과 (사)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창녕군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개 시군, 160여 두의 소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백두, 한강 등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30일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창녕생태곤충원의 찾아가는 전시체험관도 운영된다. 우리 우유 시식 등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금송아지와 창녕 농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창녕군,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창녕군은 군민의 건강실태에 대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법정 조사로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 통계를 산출하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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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보건법」에 따라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했다.

2023년도 조사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총 17개 영역(흡연, 신체활동, 정신건강 등) 145개 조사 문항(세대 유형, 음주, 비만 및 체중조절, 건강 지식 등)을 1:1 면접 설문 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국 대비 20개 항목의 대표 지표가 향상됐다. △‘현재 비흡연자의 직장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2.6%로 경남 9.6%, 전국 9.7% 지표보다 현저히 낮았다. △‘걷기실천율’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68.1%로 경남 43.3%, 전국 47.9%보다 높아 경남 1위로 나타났다. △‘건강생활 실천율’은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비율이다. 창녕군은 48.4%로 경남 31.3%, 전국 34.2%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3년 연속 경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년도보다 부진한 대표적 지표는 △‘남자 현재 흡연율’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45.8%, 경남 35.6%, 전국 36.1%보다 높다. △‘어제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54.6%로 전년 대비 4.7% 낮아졌다. △‘우울감 경험률’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5.5%로 나빠졌지만, 경남 7.6%, 전국 7.3%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향상된 지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로 이어가고, 부진한 지표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창녕군, 현업업무종사자 보건관리

창녕군은 20일부터 이틀간,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현업업무종사자의 직업성 질병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산업보건의와 간호사 등 전문가와 함께 보건관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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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위생기사와 안전관리자가 공동으로 근로자들이 작업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 순회 점검을 시행했다.

군은 고용노동부 지정 전문기관에 보건관리 업무를 위탁해 체계적인 산업보건 활동을 하고 있다. 산업보건의와 간호사, 산업위생기사 등이 주기적으로 방문하며 근로자 건강상담과 사업장 순회 점검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