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용인 발전위해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 추진할 것”

기사승인 2024-03-25 11: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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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용인 발전위해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 추진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열린 스물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용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육과 문화 등 소프트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스물세 번째로 주재한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용인시에서 희망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기관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첨단 시설과 최고급 교육과정을 만들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시립 박물관과 시립 예술관을 시가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어진 토론에서는 △대한민국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특례시 △역동적 미래 성장엔진, 스마트 반도체 도시 △시민이 행복한 매력있는 문화·교육 도시라는 세 가지 주제로 반도체 기업 종사자, 용인시 학부모 및 학생 및 특례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는 용인·수원·고양·창원 등 4개의 특례시 관계자 및 용인에 거주하는 시민, 기업인, 직장인, 지역 예술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자리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