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쓰며 법정 향하는 이재명 대표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4-03-26 11:10:40
- + 인쇄
인상 쓰며 법정 향하는 이재명 대표 [쿠키포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인상 쓰며 법정 향하는 이재명 대표 [쿠키포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있다.
4·10 총선 선거지원을 이유로 대장동 재판에 불출석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재판에 정상적으로 출석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에 출석한 이 대표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법원에 들어섰다.

재판부는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공판을 진행 중이다.
인상 쓰며 법정 향하는 이재명 대표 [쿠키포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등 민간사업자에게 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특혜를 줘 이익 7886억 원을 얻게 한 혐의(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으로 지난해 3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대표는 또 정 전 실장과 공모해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청탁에 따라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해 200억 원의 손해를 입히고 민간업자 등에게 이익을 몰아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성남FC 제3자 뇌물 혐의도 적용했다. 이 대표가 네이버·두산건설·차병원그룹 등에게 토지 용도변경 등 특혜를 주고 시민구단으로 운영되던 프로축구단 성남FC에 후원금 총 133억 원을 내게 한 혐의도 받는다.
인상 쓰며 법정 향하는 이재명 대표 [쿠키포토]

인상 쓰며 법정 향하는 이재명 대표 [쿠키포토]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인상 쓰며 법정 향하는 이재명 대표 [쿠키포토]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