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 청년창업가 지원한다…서울시, 롯데카드와 맞손

기사승인 2024-04-09 1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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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생 청년창업가 지원한다…서울시, 롯데카드와 맞손
서울시와 롯데카드가 지난 8일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

서울시와 롯데카드가 손잡고 지역 청년 사업가를 지원한다. 시의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넥스트로컬’ 이 롯데카드 앱 쇼핑몰 디지로카 ‘띵샵’에 입점한다.

시는 지난 8일 롯데카드와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의 청년창업 지원사업 넥스트 로컬과 롯데카드 ESG 캠페인 띵크어스를 연계해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돕고, 지역을 살리는 가치 있는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넥스트 로컬은 서울 청년이 다른 지방자치단체 자원을 연계·활용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넥스트 로컬에 참여하는 청년 창업가는 롯데카드 채널을 통한 판로 확보 및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띵크어스 파트너스 참여 우대혜택뿐 아니라 서울시와 롯데카드가 공동 개최하는 ESG 행사 및 팝업스토어 등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달 초 희망 업체를 신청받아 △영월 쑥을 활용한 쑥쉘을 개발한 위로약방 △강릉 초당순두부 활용해 비건베이글을 생산하는 두브 △영주 소백산 3년근 약도라지를 활용해 궁중정과를 만드는 설아래 등 3곳을 롯데카드 앱 쇼핑몰에 우선 입점시키기로 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롯데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넥스트 로컬이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과 더 활발하게 상생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