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주 4선 ‘중진 간담회’ 개최…“당 수습 논의”

22대 총선 당선인 중 4선 이상 참석

기사승인 2024-04-12 11: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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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주 4선 ‘중진 간담회’ 개최…“당 수습 논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대 총선 패배로 발생한 당 지도부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4선 이상 당선자를 대상으로 한 중진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12일 공지를 통해 “윤 원내대표가 오는 15일 4선 이상 22대 총선 당선인 대상 중진 간담회를 개최한다”며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원장은 11일 22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뒤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은식 국민의힘 비대위원, 윤도현 국민의힘 비대위원, 구자룡 국민의힘 비대위원 등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한 전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죄드린다.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선거 결과에 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 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전 사무총장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질책과 비난까지 다 제 몫이다. 제가 마땅히 감당하겠다”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야 할 길을 그려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2대 총선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녹색정의당 0석으로 집계됐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