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與 당대표, 대통령실로부터 독립성 필요”

“수도권 출신이 해서 민심 반영해야”

기사승인 2024-04-15 09: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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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與 당대표, 대통령실로부터 독립성 필요”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 사진=페이스북 캡처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이 15일 차기 당대표는 대통령실로부터 독립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에게 꼭 필요한 당대표의 덕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쇄신과 대통령실로부터의 독립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발을 맞추면서 동시에 견제를 해야 한다”며 “그런 방식으로 우리 여당을 이끌 수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수도권 출신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느낀 것은 수도권과 영남 민심이 다르다는 것”이라며 “영남이 다시 한번 주류가 된다면 쇄신 과정에서 영남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반영된 형태로 당의 구조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수도권 정당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수도권 민심이 반영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진행해 향후 당 운영 방침을 논의한다. 또 오는 16일 전체 당선인 간담회를 진행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